강원지방경찰청, 상습정체 구간 가변차로 운영
도로공사와 국토관리청 등도 정보 제공으로 피서차량 우회 유도
#15일 개통된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이번 주말부터 시작된 피서철을 맞아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경찰과 도로공사, 국토관리청 등은 이번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한 달간 도내 피서철 특별 교통관리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도내 지.정체 구간 및 관광지 주변에 경찰서와 지구대 순찰차량 250여대와 경찰관 등 660여명을 집중 배치, 특별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주요 지.정체 구간에 우회도로 입간판을 설치하고 운전자에게 신속한 교통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상습정체 구간인 영동고속도로 가변차선을 활용한 상습정체 구간 해소에 나섰으며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도내 국도 확포장공사구간에 대한 임시개통으로 운전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임시개통 구간은 38호선 신동~사북구간, 7호선 근덕구간, 44호선 인제군 용대리 등 3개구간이며 수도권서 강원도로 진입하는 모든 도로에 대해 우회도로 입간판을 설치하는 등 교통소통에 원활을 기할 방침이다.
그러나 상습정체 구간인 영동고속도로 경기 도계~원주 만종분기점까지 20㎞ 구간과 인제군 북면 한계리~용대리 46번 국도 14.1㎞ 구간은 차량들이 급증해 올해도 피서철 내내 지.정체 현상이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속도로의 신설로 일부구간 교통정체도 해소됐다. 올해는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경춘국도 정체는 일부 해소됐으나 설악권이나 동해안을 찾는 행락차량이 예년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강원도 동해안으로 막힘 없이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속도로와 함께 연결되는 국도와 지방도를 파악한 뒤 적게 몰리는 곳으로 이용하면 수월하다.
우선 수도권에서 동해안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은 서울~춘천고속도로와 6번국도, 영동고속도로, 국도 42호선 여주~원주구간, 중앙고속도로 만종~제천구간을 거쳐 38국도를 이용하는 등 도내 국도 및 지방도 등 우회도로를 미리 알아두면 즐거운 피서길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동고속도로가 정체될 경우 새말IC에서 빠져나와 42번 국도를 타고 횡성 안흥~평창~정선(삽당령)을 거치거나, 진부IC에서 빠져 6번 국도를 타고 진고개~연곡으로 이동하면 체증을 피할 수 있다. 또 장평에서 평창가는 국도를 통해 임계사거리에서 동해방면으로 빠지는 길도 있다.
이와 함께 속초 방면은 속사IC에서 31번 국도 또는 56번 국도를 이용해 운두령~구룡령~양양~속초로 이동하고, 동해 방면은 새말IC~평창읍~백봉령와 횡계IC에서 구 대관령 고개를 넘으면 극심한 정체현상을 모면할 수 있다.
귀경길은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 춘천분기점을 거쳐 올해 새로 개통된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되고 새말IC나, 원주와 문막IC에서 국도를 이용하면 체증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피서길 또는 귀경길 상당수 행락차량이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통해 홍천 44번 국도나 영동고속도로로 진출입할 가능성이 높아 지.정체 현상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방송 청취나 출발전 정보를 파악하는 등 교통 소통 상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경찰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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