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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리포터뉴스

대관령 알펜시아 무엇이 문제인가1

하루 1자 억원을 내는 강원도민들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강원도가 강원도개발공사를 통해 평창군 대관령면에 알펜시아리조트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사업비만 1조5천억원에 달하고 있죠. 하지만 문제는 사업비 조달과 분양 문제입니다.

 

웬 뜬금없는 분양이라고요?

 

바로 골프빌리지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설명드리도록 하고요. 언론사들의 기사편집방식과는 다르기에 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고 쉬울 수도 있습니다. 존칭어로 작성되기 때문에 친근하게 생각 될 수도 있습니다. 몇 차례에 걸쳐서 강원도가 추진하는 알펜시아 리조트에 대해 각 언론기관의 보도를 중심으로 짚어보았습니다.

 

지난 7월30일 MBC는 프로그램 '뉴스후'를 통해 알펜시아의 현주소와 강원도의 미래라는 내용을 방송한 적 있습니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알펜시아는 강원도 재정의 절반 이상을 쏟아붓는 대형공사입니다.

 

사업비만 1조5천억원이며 강원도가 재정을 끌어들이기 위해 빚을 낸 공사채만 해도 현재 7,000억원입니다. 이로인한 지출되는 하루 이자만도 바로 1억원이며 도민들은 하루 이만큼 씩 낸다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앞으로 8,000억원이 더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사업비 1조5천억원은 들어갈 예상치이며 현재 투입된 금액은 7,000억원이란 소립니다. 실금액이죠. 강원도는 앞으로 8천억원을 더 들여야 하며 이는 고소란히 도민의 세금으로 충당될 듯 합니다.

그러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까.

 

알펜시아 리조트사업을 책임질 골프빌리지의 분양이 저조하기 때문입니다. 10%를 조금 넘겼는데 100%가 되어야 1조1천여억원이 들어온다 하더군요. 즉, 골프리조트빌리지를 팔아서 사업비를 충당할 계획인데. 참 도민들이 보기에도 어처구니가 없죠. 그럼 7,000억원은 어디갔느냐 하면 바로 건설자재와 건설하는 회사들에게 돌아간 것입니다. 또한 강원도는 감사원으로부터 공사비를 제때 건설회사들에게 주지 못해 주의조치 받기도 했습니다.

 

스키리조트는 지금 바로 경기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지만 골프리조트와 콘도 등의 사업지구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로인해 강원도의회와 도내 각 언론사, 특히 강원신문은 이로인한 문제점을 수차례 지적했으며 자칫 잘못하면 지방자치단체도 부도가 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 알펜시아의 속 사정을 하나 하나 드러내 보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