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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리포터뉴스

태백,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취업난 심화

태백상공회의소, 2017년 1/분기 경제동향 조사보고서 발표


태백시 인구가 3월말 기준으로 4만6,514명으로 집계됐으며 지역기업의 구인 수는 점차 줄고, 구직을 희망하는 인원은 늘어나 일자리부족 및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인규)는 8일 2017년 1/4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조사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1/4분기 태백지역 무연탄광업의 생산량은 11만7천 톤(t)이며, 판매량은 8만2천 톤(t)으로 판매율은 70%로 나타났다. 총 근로자수는 1,014명으로 집계됐다.


태백시 관내 제1금융기관의 3월말 현재 예금 잔액은 6천307억 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했으며, 대출금은 4천0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또한 제2금융기관(예금은행)의 3월말 현재 수신고는 3,51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했으며, 여신고 는 1,941억 원으로 11.7% 증가했다.

태백시 인구는 2017년 3월말 기준 4만6,514명으로 전년 동기 4만7,422명보다 908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분기 4만7천070명 보다는 556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시의 적극적인 인구 늘리기 정책에도 불구하고, 인구 유출 현상이 가속화 되어 이를 대비한 대체사업 유치가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1/4분기 태백시 구인·구직,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총 구인 수는 42명으로 전년 동기 65명에 비해 35.0% 감소했으며, 구직희망자 수는 684명으로 전년 동기 549명보다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대비 구인자 비율은 16.3 : 1로 집계되어 지역기업의 구인 수는 점차 줄고, 구직을 희망하는 인원은 늘어나 일자리부족 및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1/4분기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67개 품목의 8개의 분류가 모두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류 2.1%, 곡물류 42.8%, 선어/과일류 13.4%, 채소/양념류 14.9%, 육란 류16.4%, 어물 류 2.8%, 잡화/일용품류 10.1%, 연료 류가 13.3% 상승하여 전체적으로 모든 품목이 인상되었으며,  가장 인상폭이 큰 품목은 곡물류로, 쌀, 보리쌀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서리태의 경우 수확량이 적고 재배가 어려운 반면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받으며 수요가 늘어 가격이 인상 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태백시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10.8% 상승했으며, 대선을 앞두고 라면, 주류 등 공산품 류가 점진적으로 인상되면서 일부품목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물가 상승의 원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태백시를 찾은 관광객은 총 37만 명으로, 전 분기 10만 3천명에 비해 72.15% 증가하였고, 전년 동기 33만 4천명에 비해서는 9.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태백산 국립공원의 입장객 수는 33만 3천명으로 나타났으며, 전년 동기 29만 8천명에 비해서는 11.7% 증가했고, 용연동굴 입장객 수는 1만3천6백 명으로 전년 동기 1만5천3백명에 비해 1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억철 사무국장은 “태백지역의 지속적인 인구감소 추세와 취업난의 해결방안으로 적극적인 기업유치로 인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수립이 시급한 시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