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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리포터뉴스

태백의 상징 ‘황지(黃池)’ 번영 꿈꾸다

낙동강 발원지 황지천 물길복원사업으로 상경기 활성화 기대


태백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낙동강 발원지 황지(黃池)가 호텔철거와 함께 옛물길 복원 사업이 시작되자 지역주민들은 태백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텔 메르디앙은 2016년 12월5일 폭파에 의해 철거됐으며 현재 터파기 공사가 마무리됐다. 그리고 지난 4월11일 (구)이화정 모텔 부지에서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황지연못 일대는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18년 12월 이후에는 문화광장과 황지천을 잇는 물길이 연결돼 태백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태백시는 문화광장 조성 및 황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관광객 유입 증대를 도모하고 황지(黃池)가 태백시의 상징적 이미지로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지연못공원 확장 조성사업으로 전체부지는 태백시 황지동 25-2번지 일원을 중심으로 근린공원이 6,900㎡에서 5,600㎡가 늘어난 1만2,500㎡로 확장되며 도로는 128m에서 62m가 줄어든 66m가 된다.


최광섭(52세.사업)씨는 “관광객들이 황지연못을 구경한 뒤 태백의 대표 먹거리인 태백한우만 먹고 돌아가는걸 보고 아쉬움이 많았으나 물길복원 공사가 끝나면 황지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호텔 철거와 함께 문화광장 조성사업이 시작되자 최근 황지연못 공원 인근에 숙박업소 신축이 늘어나는 등 부동산경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입 증대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