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하장성(구문소동)의 비와야 폭포가 최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그 웅장한 모습을 느러냈다.
하장성 재피골 아래쪽 양지마을 끝에 높이 약 40m의 석회암 절벽에는 비야와폭포의 절경이 나타나며 평소에는 마른 계곡의 형태로 보이다가 비가 내리면 시원한 물줄기를 아래로 쏟아낸다.
특히 장마때는 흰 비단폭을 늘여 놓은 것 같은 물줄기가 떨어져 장관을 이룬다. 비가 와야 폭포가 된다 하여 이곳 사람들은 ‘비와야 폭포’라고 부르고 있다.
‘비와야 폭포’라고 부른 것은 약 45년 전으로 주민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해학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그 전에는 그냥 ‘보쿠’ 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보쿠는 폭포의 이 지방 방언이다.
태백시의 명소로 자리잡은 비와야폭포는 겨울이 되면 거대한 고드름을 가득 담은 빙벽폭포로 변하여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당초 비와야폭포는 진입로가 없어 가까이에서 볼 수 없었으나 태백시가 예산을 들여 폭포 주변을 정비하고 교량과 목재데크, 운동기구 등을 설치, 폭포 아래서 바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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