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태백시재향군인회, 여성회

지역안보교육과 봉사활동 선봉에 서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육·해·공군 퇴역 군인, 예비역, 보충역 혹은 제2국민역으로 병역을 마친 퇴역 육·해·공군 출신자들의 친목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보교육 및 견학과 강연, 지역사회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52년 설립된 재향군인회를 전신으로 하며, 1963년 국방부 승인을 받아 비영리 특수법인으로 설립됐다. 상호간의 친목 도모 및 회원의 권익 상승을 위한 조직분야의 활동을 비롯하여 복지·안보·국제·여성 관련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조직분야·복지분야·안보분야·국제분야·여성분야 등 크게 다섯 분야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직분야 활동으로는 산하 4,018개의 각급회와 1,000만 회원에 대한 조직·회원·임원·회비 등의 관리와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이 있다.

 

복지분야 활동으로는 생계보조비 및 향군장학기금 지급, 회원법률구조 자문 및 상담, 향군우대가맹점 사업, 국립묘지 안장안내와 국군장병 및 전상용사 위문활동 등이 있다. 이밖에 세계 향군단체들과의 교류활동, 향군여성회 활동이 있다. <백과사전 참조>

 

태백시재향군인회(회장 윤민한)는 시 개청 이후 1982년 1월 황지동에서 발기총회를 함으로써 창립됐고 여성회는 1995년 2월 구성됐다. 2002년 3월 현 위치인 삼수동의 태백시 재향군인회 회관에 입주, 2005년 3월 태백시 향군 청년회가 창립 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태백시재향군인회 내에는 시회와 8개동회, 청년회 여성회로 구분되어 있으며 정 회원수는 예비역 장교 및 하사과 병을 포함해 육군 2,415명, 해군 37명, 공군 52명, 해병 59명 기타 등 총 2,566명에 이르는 큰 조직이다.

 

태백시재향군인회의 역대 회장으로 초대 김상봉, 2~4대 송병옥, 5대 최태규, 6~8대 박진무, 9~11대 허재욱, 12대 안해수, 13대 신상규에 이어 현재 윤민한 회장이 재임중이다. 여성회는 최근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맡게 된 박정숙 회장이다.

 

태백시재향군회와 항군여성회가 하는 일은 다양하고도 많다. 지난해 기준으로 활동을 벌인 결과 황지중학교 학생들의 병영체험, 6.25참전용사 가정에 연탄봉사 1,200장, 추석맞이 태백대대 위문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

 

본연의 임무인 국가안보교육을 위한 행사도 앞장섰다. 충혼탑 참배와 주변환경정비, 호국정신함양을 위한 각 군 단체간 정보 교환 및 친목 도로, 향군 임원 및 여성회원과 지역 학생들과 함께 안보현장 견학도 추진했다.

 

여성회는 1사1하천 봉사와 불우이웃돕기 김장담구기, 노인요양월 점심봉사, 지역축제 자원봉사활동 및 각종 대회 및 행사에 커피와 급수 등 자원봉사에도 열심이다.

 

시회와 여성회는 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가 점심봉사의 시간을 가졌으며 혹한기 훈련중인 부대를 찾아 빵과 음료수 전달, 매년 1회 황지연못 수중정화활동(매년 1회), 지난해 삼척 과 철원 등 재난지역 수해복구작업에도 참가했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창궐한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한 방역활동 지원에도 힘썼으며 여성회에서는 마스크를 제작 지원했다. 3.1절 마라톤행사 물품 지원과 6.25참전용사 김치나눔, 사랑의 쌀 봉사 지원, 향군회 자녀 장학금 전달과 향군의 날 행사 및 정기총회, 6.25전쟁 추념행사 주관 등이 있다.

향군회원을 위한 지역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현재 철물점과 공엽사, 음식점 등 4곳에 향군우대가맹점을 선정했으며 향군회원이면 안보현장인 통일전망대 방문시 50%할인이 된다. 국내 향군회원 우대 가맹점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은 향군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많은 수상경력도 갖게 됐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강원도회로부터 우수회 표창, 2007년 국무총리 단체 표창, 2008년 허재욱 회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박정숙 여성회장은 2018년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박정숙 여셩회장과 여성회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 2018년 여성회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여성회장 표창, 2018년시회가 국가보훈처장 표창, 김형주 사무국장은 국가보훈처장 및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참고로 태백지역에서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태백시회 외에 안보단체로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유족회, 미망인회, 6.25참전용사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참전용사회, 화백회(학도병) 등이 있다.

 

지역사회 안보교육과 현장학습, 군부대 위문 향군가정 봉사 및 지원, 6.25참전용사 등에 대한 위문 및 지원과 지역사회봉사활동 보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태백시재향군인회&여성회의 발전과 향군회원들의 화합을 기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