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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고원동네사람들

20 사단법인 태백시번영회- 지역현안 해결과 태백시 번영을 목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단체 가운데 역사가 오래되고 지자체 발전에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는 곳이 바로 ‘번영회’ 이다. 번영회는 어떤 사회단체들보다도 인적구성이나 활동으로 봐서도 앞서 있으며 비영리 단체중 시민사회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태백시도 제일 큰 사회단체기구인 태백시지역현안대책위원회가 있지만 이 기구는 일반 사회단체가 아닌 현안을 위해 각 사회단체장들이 모여 만든 기구로 번영회 와는 다르다. 태백시번영회의 역사는 태백시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었다.

 

석탄산업합리화가 시작되던 1989년 2월 출범한 태백시번영회는 태백지역의 발전과 시민의 공동번영을 구현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채현식 외 11명을 발기인으로 하여 초대회장으로 채현식 회장이 취임했다. 당시 사무실은 태백상공회의소 4층 이었다.

 

1992년에는 태백시 대체산업 공동추진위원회가 결성됐고 1992년 11월 현재의 구 황지2동 청사로 이전 1994년 3월 사단법인으로 설립해 50명의 회원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태백시번영회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건의하거나 캠페인, 대정부 건의활동 등 주요활동성과를 보면,

 

▲태백시 인구살리기 운동 전개 ▲지역행복아카데미 ▲대정부합의이행촉구 1만시민 서명운동 전개 ▲강원남부 고속도로망 확충을 위한 서명운동 및 민간추진위 횔동 ▲태백산천제의 전국행사화를 위한 건의 ▲석공폐업 반대를 위한 대정부투쟁 참여 전개 ▲강원랜드에 하이원 E-CITY사업의 조속 추진 촉구 ▲순직산업전사성역화 위한 정부주도 행사화 및 산업전사위령탑 추모공원 확대를 위한 건의 ▲12.12대정부투쟁 등 사회단체와 합동전개 ▲영월-강원랜드간 제3섹터 방식의 민자고속도로 제안 등 수 많은 현안과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그중에서도 태백시민을 비롯한 폐광지역 주민들을 위해 문화예술 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이해를 넓히고 신사업을 발굴하며 지역주민들간 소통과 변화를 추구하는 지역행복아카데미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냇다. 주요 강연내용은 사회적기업, 자치단체발전, 지역경제, 태백시현안 정책, 문화 교육 등 전반에 걸쳐 진행된 가운데 마지막 주간에는 선진지견학으로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태백시번영회가 주최하는 지역행복 아카데미는 태백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태백시와 강원랜드, 강원관광대학교, 태백정선인터넷뉴스 등이 후원했다.

 

올해 태백시번영회는 크고작은 사업과 건의, 토론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회원 및 지역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열리는 간담회, ▲올해말 내년초 황지연못에서 개최할 신년맞이 제례행사 추진 ▲하계 야유회를 겸한 회원단합대회 ▲지역행복아카데미의 지속 추진 등이 있다.

 

특히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교정시설 유치 지속 ▲제천-삼척간 고속도로 조기착공 위한 캠페인과 대정부건의 활동 ▲폐특법 연장에 따른 사업추진 ▲오투리조트와 함백산간 연계 개발 ▲지역잘전을 위한 사업발굴 ▲에코잡시티 적극 추진 ▲지역현안 및 지역축제 활성화방안 논의 시민대토론회 ▲제천-태백산 EMU고속화철도 구축 ▲기타 지역현안 등을 추진하게 된다.

 

전영수 회장은 ‘태백시번영회는 ’지역사회 개발과 시민의 공동번영을 구현하고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을 통해 회원의 화합과 역량을 제고해왔다“면서 ‘지역사회단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한편 앞으로 태백시번영회가 태백현안의 1번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개청 4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단체가 할 일은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사회단체 역사를 갖고 있고 무수한 현안을 제시했던 태백시번영회의 발전을 기대하며 지역사회에 등불과 소금과 같은 역할읗 해내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