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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고원동네사람들

22 ECO JOB CITY 태백 현장지원센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조성

태백의 모습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2010년대 초 통리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돼 일부 모습을 드러냈고 태백지역 마을 곳곳에 새 옷을 입힐 도시재생사업이 착착 진행되면서 새롭게 화장을 하고 있다.

 

태백시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고 희망이 있고 일자리가 확충되며 즐길거리가 보태지는 도시재생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태백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소개했으며 화광아파트 부지 일대 사업의 청사진을 보도했었다. 이번에는 태백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인 ‘ECO JOB CITY 태백’을 들여다보고 시와 보조를 맞춰 추진해 나가고 있는 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해 사업계획과 주민협의체와의 협력 등을 알아보았다.

 

먼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ECO JOB CITY 태백’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2018년 사업선정 당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5가지 유형이 있다. 그 가운데 화광아파트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은 주거지원형이며 ‘ECO JOB CITY태백’의 사업은 경제기반형으로 주요 사업 위치는 태백초등학교 건너 현장지원센터 주변과 석탄공사 제2수갱일대, 그리고 석공훈련원이 있다.

 

사업주체는 태백시 이며 기구는 도시안전국내 도시재생과의 에코잡시티 촉진 담당부서가 구성돼 가동되고 있다.

 

태백시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석탄산업의 쇠퇴지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하게 됐으며 민·관·공공기관이 협력해 사업을 펼친다. 사업위치는 장성동일대 460,000㎡에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2,153억원의 공공재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친환경산림재생 에너지 타운(미이용 목재칩 전소 발전소, 미이용산림자원수거센터), 소규모 지역난방 그리드, 문화플랫폼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현장지원센터는 주민협의체 운영지원, 주민갈등 관리와 민원을 중재하며, 주민공모사업 컨설팅,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단위사업별로 소프트웨어 사업을 진행한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지속적인 관계를 구축하여 지역 내 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현장지원센터는 직원 채용을 통해 주민과 행정간의 가교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현장지원센터에는 센터장과 코디네이터가 있으며 이들은 주민참여 도시재생사업의 발굴 실행, 주민협의체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 주민교육, 지역 네트워크 운영, 주민의견 수렴, 마을기업 창업과 운영을 지원한다. 현재 현장지원센터는 센터장과 코디2명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보도했었던 태백시도시재생지원센터(혁신센터)와 다른점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현장지원센터를 지원 및 업무총괄하게 되어 있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가이드라인을 준용하여 진행하며 필수사항으로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되어 있다.

 

참고로 태백시는 태백시도시재생지원센터(총괄), ECO JOB CITY 태백 현장지원센터(경제기반형) 및 장성탄탄마을 현장지원센터(주거지원형)를 운영중에 있으며 예비사업으로 진행됐던 황지동현장지원센터(일반근린형)는 9월중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ECO JOB CITY 태백’ 현장지원센터에는 주민협의체가 구성돼 운영중이다. 주민협의체는 지난 6월7일 총회를 통해 문윤기 위원장외 임원진이 구성됐고 현재 87명의 회원 중 정회원 36명, 일반회원 51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지원센터에서는 정기회의 때 사업의 진행 경과 및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문의사항이나 기타의견 조율 필요 시 행정, 센터, 주민협의체(운영위원)가 모여 논의하고 있다.

 

김민수 센터장은 “ECO JOB CITY태백 사업이 막 가시화되기 시작한 시점에서 현재까지 논의되었던 주요 안건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선진시설 견학(스마트팜 및 목재칩 발전시설)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이달 중 우선적으로 스마트팜 견학을 다녀오려고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