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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 고원동네사람들

24 (사)한국산재장애인협회 강원도협회- 회원권익보호 및 상담, 지역주민봉사활동

(사)한국산재장애인협회(http://kapiw.or.kr/)는 산업재해자의 사회참여 확대와 재활 및 자립을 도모하는 한편 산업재해자 문제를 공유할 수 있는 사회인식 제고 등 산업재해자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7년 중앙회 발기인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출범했다.

 

산재장애인협회는 ▲산업현장에서 불의의 재해를 입은 산재노동자의 법적 경제적 사회적 권익을 보호하고 충분한 요양과 신체기능 회복을 통한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종합상담실 운영, 보호 및 선도사업 등) ▲산재장애인의 재활 및 자립을 도모하여 사회참여를 확대시킴으로서 자존감 회복과 가족해체의 위기를 극복하여 사회구성원으로서 통합(교육 결연 계몽사업, 스포츠 및 문화 이벤트 등) ▲산재노동자의 사회통합에 반하는 부정적 사회인식을 개선하고 산업안전사고를 추방하여 안전한 일터 조성에 기여.(간행물 발간, 산업안전상사 파견 등)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산재노동자 및 가족들을 위한 사회복지프고르램을 수행하는 등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장학금 지원 등)

 

강원도협회(회장 이성식)는 2001년 설립돼 회원 수 약 600여명에 달하고 있다. 강원도협회에서는 산재장애인 및 가족 노래교실과 산재장애인 사회참여교육, 산재장애인 한마음축제, 그리고 산재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먼저가신 산재근로자들을 위한 천명제 행사도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도협회에는 태백시지회(회장 장호건)와 사무국, 후원회 및 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강원도협회에서 하고 있는 일들을 보면, ▲산재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사업과 ▲산재환자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실시, 산재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재활의지를 향상시켜 사회복귀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역할, ▲산재장애인협회 회원들의 고충상담소도 운영한다. 회원과 그의 가족을 대상으로 산재 장애를 극복하여 일상생활과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정서적으로 지지하여 안정을 찾도록 돕고 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회공헌차원의 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산재, 진폐, 난청 등의 무료상담과 공연을 통한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강원도협회는 산재장애인 및 가족 노래교실을 운영한다.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산재장애인 가족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사회참여교육은 연 1회 열린다. 문화행사인 한마음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가신 산재근로자들을 위한 천명제 행사도 해마다 열린다.

 

천명제 행사는 산업전사의 넋을 기리고 산재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함께 각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산업근로자들의 무재해를 기원하게 된다. 천명제는 해마다 산재장애인 강원도협회 주관으로 백단사에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천명제 행사는 김완배 중앙회장이 행사때마다 참석해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천명제는 “준비된 음식과 함께 정성을 들여 하늘에 제를 올리고 이 땅에서 산업전사의 이름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시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넉을 기린다. 또한 각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는 하늘의 복을 받고, 일하다 다쳐서 병상에 누워계신 분들에게는 빠른 쾌유를 빌며 회사에는 무재해를 기원한다” 라고 하며 태백산 정상인 천제단에 오르지 못하는 산재장애인들을 위해 태백산 아래 백단사 주차장에서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김완배 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일하다 돌아가신 분들의 넋을 기리고 병마와 싸우는 근로자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해마다 이곳 태백산 천제단 아래에서 개최하고 있다”면서 “저희 협회에서도 산재장애인 여러분들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산재인의 시각에서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 주위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단체들이 많다. 더욱이 우리보다 더 불편한 이들을 위해 사업을 추진하고 상담을 하며 권익향상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들 단체들에게 격려를 보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