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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사

태백시 주요현안을 이야기하다 9 친환경 산악철도 시험공간(Test-Bed)유치

창간 14주년을 맞아 본지 태백정선인터넷뉴스는 태백시가 기획 구상하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현안을 점검하고 추진방향을 싣는다. 총 17개 과제중 고속교통망(고속도로와 고속화철도) SOC사업과 지역산업위기 대응 극복을 위한 강원도 정부지원사업 등 2가지를 제외한 15개 사업 과제를 보도한다.

 

태백지역주요현안 9. 친환경 산악철도 시험공간(Test-Bed)유치

 

산악철도 국가R&D사업 일환으로 친환경 산악교통시스템 공모 예정에 따라 시험 유치장소로 선정한 태백시 매봉산 지형이 가장 최적화 지역이라고 시는 전망하고 있다.

 

유치장소는 태백시 매봉산 산악관광조성 사업지내(창죽동 산1-2번지) 이며 설치년도는 시범노선 구축(2022-2024년), 운행 및 검증(2025~2026년)을 실시하게 된다.

 

시험공간은 선로 1km, 정거장 (300㎡), 검수고(400㎡) 등으로 설치기관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며 사업비는 시험공간 조성과 실증연구 운영 등 280억원이 소요된다.

 

시험공간에 대한 공모일정을 보면, 유치 희망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공모안내서(안)에 따른 검토 및 국토부 승인을 받은 뒤 오는 6월 중 시범노선 선정 및 공모 설명회를 갖는다. 이어 8월 중 시범노선 구축 제안서를 받아 올해말 우선협상 대상기관 지자체를 선정하게 된다. 참고로 수요조사 참여 지자체는 강원도내 시군에서는 태백을 비롯해 횡성군과 양양군, 전북 남원과 순창군, 경남 하동군, 경북 울릉군과 포항시 등 8개 시군이다.

 

현재까지의 추진상황으로는 지난 2019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의해 전력선 없는 산악트램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해 10월19일 태백시와 강원도간 매봉산 산악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또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친환경 산악교통개발시스템 기술개발 설명회도 개최했다.

 

민간에서는 지난해 12월16일 친환경 산악교통시스템 준비위원회가 발족됐으며 지난 1월21일 산악철도 시험공간 수요조사서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제출했다. 3월25일에는 산악철도 공모 제안에 대한 용역을 발주했으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태백시를 방문해 수요조사 공모에 따른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태백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방문, 공모 관련 불합리한 평가(안)에 대한 항목 개정을 협의하고 국토부 및 국회에 공모 관련 업무를 지속하기 위한 공조 및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대한민국 1호 산악철도 유치로 국내 유일의 산악형 도시로서의 위상 제고 및 신산업 유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