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특집기사

태백시 주요현안을 이야기하다 10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 사업 추진

창간 14주년을 맞아 본지 태백정선인터넷뉴스는 태백시가 기획 구상하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현안을 점검하고 추진방향을 싣는다. 총 17개 과제중 고속교통망(고속도로와 고속화철도) SOC사업과 지역산업위기 대응 극복을 위한 강원도 정부지원사업 등 2가지를 제외한 15개 사업 과제를 보도한다.

 

태백지역주요현안 10.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 사업 추진

 

근대 대한민국 경제 초석을 담당했던 광산근로자의 국가차원 예우를 위해 순직산업전사 위령제의 국가 주관 행사로 격상 및 국가화 행사 추진을 위한 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 추진사업의 국비지원이 절실하다.

 

성역화 사업에는 먼저, 강원남부로 13(황지동 3-3)에 위치한 순직산업전사위령탑 주변의 정비도 필요하다. 최종 후보지(산업전사위령탑 주변과 문곡소도동 청원사 뒤편 등 2곳)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성역화 사업은 최종용역보고 결과 적게는 390억원에서 최대 450억원이 소요된다.

 

건립되는 주요 시설로는 추모 및 기념시설, 전시 체험 문화시설, 테마공원 조성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부내용으로는 민관 합동 협력체계 구축으로 공공 민간 역할분담을 통한 사업추진의 체계화와 민간에서는 국가행사화 및 특별법 제정을 위한 학술연수 등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고, 공공부문에서는 산업전사위령탑의 추모 기념공원이 조성된다.

 

사업추진을 위한 로드뱁은 ▲석탄산업 성지화 플랫폼 구축과 민관합동추진단 구성, 특별법제정, 학술연구 ▲석탄산업 기념공원 조성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함께 조성공사를 추진하며 ▲산업전사위령탑의 보전 정비방안은 접근성 개선사업과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추진 등이 있다.

 

그동안의 추진상황은 지난 2019년 1월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초청 정책간담회 및 국가행사화 지정건의, 4월에는 강원도자원개발과 산업통상자원부에 국가행사화 건의, 2020년 5월 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 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해 2021년 3월25일 최종보고회를 마쳤다.

 

이에 앞서 (사)석탄산업전사 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위원장 황상덕)의 설립과 함께 이후, 강원도와 국회에 성역화 추진 사업비(국도비)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사)석탄산업전사 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 황상덕 위원장은 “국가차원에서의 운영안과 국비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태백시와 강원도 등 기관에서 주도하는 방안이 현재로선 쉽지 않아 주관단체 지정, 특히 명칭에서 ‘성역화 및 성지화’가 걸림돌이다”면서 “산업전사위령탑의 근대문화유산 지정과 특별법제정에 따른 과거 순직한 석탄산업전사들의 보상 및 발굴문제 병행, 위령제의 단일화, 현재 행사시기가 국정조사 등에 맞물려 있어 제례행사 시기 조정(예로 태백시개청일인 7월1일 등), 문화제행사의 개최 등 병행추진 등이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현재 성역화추진위원회는 기부금과 태백시 조례안 통과 등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 숙원사업인 추진위 독립과 기금확충, 사무실 문제해결 등 여러과제들이 남아 있다.

 

한편 이번 사업으로 얻는 기대효과는 경제발전의 초석이 된 석탄산업 중심지로서의 태백 이미지 제고와 석탄산업 기념 추모공원 조성을 통한 탄광순직자들의 국가적 예우 개선, 석탄산업유산의 가치 재조명 및 지역 활력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