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태백산국립공원 입구의 음식점을 찾았다. 지금은 예년으로 본다면 눈축제기간이지만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개최하지 않는다. 그제까지 태백시네 눈이 내리지 않다가 어제 낮부터 눈이 내렸으며 오늘은 태백시네 전역이 하얀 눈밭이다.
태백산국립공원 입구의 당골상가는 계절의 비수기를 맞지 않는다. 봄엔 철쭉, 여름엔 여름축제와 시원한 태백산, 가늘엔 단풍, 겨울엔 하얀 눈이 가득한 태백산이다. 그리고 함백산 등 인근의 명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당골일대 상가의 맛집을 찾는다.
물론 관광지 식당들이 다른 일반음식점들에 비해 가격이 높고 화려한 식단을 자랑한다. ‘솔바람물소리’는 지난해 11월말에 개업한 맛집이다. 그러나 역사는 깊다. 많은 태백시민들이 알고 있듯 ‘고려뚝배기’ 맛집이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새단장해 간판을 바꾸었다.
배국진 대표 역시 문곡소도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잘 알려진 인물이다. 사회활동도 왕성한 만큼 많은 이들이 식당을 찾고 있다.
새로 개업한 이후 이곳의 차림표가 일부 바뀌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메뉴가 바로 코다리찜+찰솥밥이다. 코다리찜과 다양한 반찬, 그리고 찰솥밥이다. 대중소로 나뉘며 여러명이 자리에 앉아 즐기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기자가 맛본 매콤쭈꾸미비빔밥은 양념으로 버무린 쭈꾸미를 큰 그릇에 담고 다양한 찬류와 큰 비빔밥 그릇에 뜨거운 밥을 올려 놓았다. 비벼 드시기에 좋다고 배국진 대표는 칭찬한다. 물론 밥 한공기 더 한다면 남은 쭈꾸미요리는 밥도둑이다.
이외에도 황태해장국과 버섯두부전골, 간장 새우장, 해물파전과 감자전, 옥수수막걸리와 곤드레막걸리도 맛볼 수 있다.
많은 등산객들이 태백산의 하얀 눈을 즐기러 태백을 찾는다, 그리고 태백산 장군봉과 천제단을 오른뒤 당골광장으로 내려와 피로를 풀며 맛있는 식사를 즐긴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흰눈이 쌓인 태백산을 즐길 수 있다. 간밤에 내린 폭설이 흰백의 태백산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태백을 떠나시기전 당골상가의 맛집에 들러 특별메뉴인 코다리찜 찰솥밥과 매콤쭈꾸미비빔밥을 즐기시라. 그리고 좋은 추억을 갖고 가시라.
문의 및 주문전화: 033)552-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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