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여량면 의용소방대(대장 전제선)는 15일 전제선 여량면 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 어르신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랑초등학교 뒤에 위치한 염장봉(668m)에서 소금단지를 묻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염장봉 제례를 봉행했다.
염장봉 제례 행사는 매년 음력 1월15일(정월대보름)이 되면 여량면 의용소방대 주관으로 마을의 안녕과 화재를 막기 위한 소금 단지를 묻는 행사를 염장봉에서 실시하고 있다.
염장봉은 소금 염(鹽)과 감출 장(藏)을 쓰는데 옛날에 한 도승이 여량 마을을 지나다가 이곳 산세를 보고 “산 모양이 화(火)자 모양을 닮아 불이 자주 일어나는 재앙이 있을 것”이라 예언하면서 이 재앙을 막으려면 염장봉 봉우리에 간수(소금)를 묻으면 된다고 하여 주민들이 그대로 하였더니 아무런 탈이 없었다고 하는데서 유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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