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5주년을 맞아 본지 태백정선인터넷뉴스는 대정부투쟁의 뿌리가 됐고, 그 시발점이 됐으며 여름축제의 중심지이며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중앙로에 대해 중점보도한다. 중앙로는 탄광문화의 중심이며 태백시민들 마음속엔 투쟁의 역사가 깊이 각인된 곳이기에 각계의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의견을 종합해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지에 화두를 던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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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심도로는 문화와 역사가 숨쉬는 세종로와 광화문네거리다. 광복을 맞이했을 때도 한국전쟁때 서울수복때도, 2002월드컵때도, 광우병 촛불집회때도 세종로와 광화문네거리는 서울의 심장이자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에 있었다.
부산광역시는 서면로타리에서 부산역앞, 롯데백화점에 이르는 중앙대로와 자갈치 시장에 이르는 구덕로, 대구광역시는 반월당네거리 동성로와 중앙로역 일대, 광주광역시는 구)전남도청을 중심으로한 금남로 일대가 상징이며, 대전광역시는 구)충남도청사에서 대전역에 이르는 중앙로와 은행동, 대흥동 일대다.
강원도에서는 춘천시는 구)춘천시외버스터미널과 중앙로터리를 거쳐 강원도청에 이르는 중앙로이며, 원주시는 구)원주역에서 남부시장에 이르는 원일로, 강릉시는 강릉역 육거리에서 옥천오거리에 이르는 구간과 옥천오거리 일대가 상권이다. 태백시와 가까운 동해시는 시청로터리에서 해군숙소에 이르는 중앙로이며 시청(천곡)로터리 일대가 중심상권이다. 많은 전국 지자체가 ‘중앙로’라는 명칭을 갖고 있으며 대부분 주차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있으나 동해시는 도로가 넓은 만큼 사선의 노면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태백시는 중앙로를 조성하면서 노면주차장을 설치 운영했다. 그리고 중앙로 외에 왕복 2차로의 황지로를 제외한 연지로와, 태백역 앞의 광장로, 심지어는 국도인 38호와 35호 국도의 태백로, 노폭이 좁은 황지연못길에도 노면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것도 일부는 단체에 위탁운영하면서 말이다.
현대의 주차문화는 운전자가 주차징수요원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변하고 있다. 태백시에서도 최근 도입하고 현재 확장 공사중인 자유시장 타워주차장이 전에는 자동화징수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그러나 이마져도 현금징수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자치단체들이 스마트 주차징수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차량이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차량번호가 입구에서 기록되고 나올 때 징수요원에 의해 현금 및 신용카드로 결재한다. 일부 시설은 징수요원없는 주차시스템을 갖추려 하고 있다. 바로 스마트 주차시스템이며 차량이 주차장을 나갈 때 신용카드 등을 징수기기에 갖다대면 결재되고 차단기가 올라가는 형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도 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도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서울시의 경우 홈페이지구축 및 스마트폰 앱도 운영해 개인정보가 수집되며 결재가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빠질 수 없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결재시스템이 주차장에서도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태백시에는 중앙로 인근에 주차할 공간이 많다. 그 대안으로 본지는 2018년부터 빈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설치나 타워주차장 설치를 해야 한다고 보도했었다. 그 대안이 바로 태백문화예술회관 주차장이었다. 평소에는 텅빈 공간이다.
그리고 이동수단으로 힐링시티타워(태백타워브릿지)를 이용해 중앙로로 이동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주차문제도 덜 수 있다. 노면주차장은 스마트 주차시스템 설치가 쉽지 않다. 물론 해외의 경우 노면주차면 옆 도로에 기둥을 세우고 결제시스템을 설치하면 되지만 보행자들의 불편한 교통환경을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다음 시간에는 주차문화를 유도하는 단체 등장과 어르신 일자리창출이 가능한 주차장서비스를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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