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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리포터뉴스

태백, 시내버스 노선체계 조정한다. 주민설명회 의견수렴 15일 토론회 개최

태백시가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한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주민설명회를 개최, 주민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오는 15일 시민사회단체 주관으로 참가자들을 모집, 토론회를 개최한다. 

태백시민연구팀은 ‘강원소셜리빙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태백시의 대중교통인 시내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고자 오는 15일 오후1시 태백시청 대회의실에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노선체계에 대한 의견과 버스 탑승시 불편했던 사항, 전국의 시내버스 이용시 경험했던 부분, 태백시 시내버스에 대한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와 용역사 등 기관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아울러 시민연구팀은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태백시민연구팀은 시민으로써 태백시의 대중교통에 대해 연구하고 시민들의 스피커 역할을 하고 모인 단체로 현재 온라인을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한편 태백시는 지난 6일 오후 4시 황지권역과 장성권역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사를 비롯해 태백지역 시내버스 운송업체 임원,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을 추진하면서, 배차 간격, 유사 노선 통·폐합, 회차 및 환승 관련 문제에 대한 용역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내용은 소도지구 주민들의 버스이용 불편해소 방안과 석포지역 버스 추가투입, 일정한 배차간격, 중복된 버스노선 통폐합 등을 설명했으며 참석한 시민들은 장성여고 등 학생들의 통학불편해소방안과 문곡소도동 주민센터인근 버스회차지점 변경, 어르신과 아이들 등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 저상버스 등 신규버스 도입, 버스도착안내정보시스템, 스마트폰을 통한 버스노선 및 도착정보 등 다양한 의견과 함께 용역사의 설명도 이뤄졌다. 시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노선과 배차간격 등이 확정되면 준비과정을 거쳐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운수회사도 노후차량을 대상으로 폐차 후 신규차량 도입시 최신시설을 갖춘 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최대한 많은 의견을 청취했으며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용역에 반영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