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태백정선인터넷뉴스가 5월6일자로 창간 16주년을 맞이했다. 태백정선인터넷뉴스는 실시간 빠른 뉴스와 태백시민 맞춤뉴스를 표방하며 지난 2007년 5월 인터넷을 통해 창간했다. 이번 회 에는 그 여섯번째로 대한민국 최고의 ‘고원관광휴양 레저스포츠 도시 태백’시가 도시 이미지 브랜드 향상을 위해 최근 ‘은하수 이미지’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본지는 이에 걸맞는 ‘은하수 하늘길’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자 한다.
태백시에 은하수 브랜드가 선보이다.
전제훈 작가는 지난 2017년 석탄박물관에서 태백의 은하수 사전전을 열었다. 그는 전시회를 위해 4년 전부터 밤하늘의 별빛 사진을 담기로 하고 전국에서도 높은 곳인 지리산과 설악산 소백산 태백산 등 주요 국립공원 명산을 비롯한 곳곳을 다녀보고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이어 태백시는 ‘은하수’브랜드를 도입키로 하고 사진자료들은 전제훈 작가에 의해, 그리고 태백의 은하수 촬영명소를 선정했다. 2021년 여름철을 기해 ‘태백시 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 투어’ 도시 브랜드마케팅 추진에 나섰다.
태백의 은하수가 가장 잘 드러나고 촬영하기 용이한 곳은 바로 함백산과 태백산 정상, 태백선수촌을 비롯해 구문소, 오로라파크, 탄탄파크, 스포츠파크, 오투리조트 등 여러곳을 핫 스폿(Hot Spot)으로 지정하고 지난해 여름 시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태백선수촌에서 전제훈 작가와 함께 ‘은하수 여행 떠나자’의 ‘은하수 투어’를 진행,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아울러 태백시는 ‘은하수체’ 개발, 은하수 캐릭터 ‘은뇽이’ 개발 보급, 최근에는 황부자며느리공원 내 허브존에 은하수길을 조성. 은하수 브랜드 확산을 위해 시민들이 친근하게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전제훈 작가는 “태백산의 야간 촬영도 문수봉, 천제단과 함백산 등 주요지점을 찾아 카메라에 담아냈으며 ‘은하수’를 주제로 부제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기도 했었다”며 “특히 일반인들도 차량으로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선수촌 부근은 전망이 좋고 촬영하기에도 훌륭한 곳이다”라고 했다.
함백산 아래 태백선수촌 일대 ‘최고의 촬영장소’
전제훈 작가는 서학로의 태백선수촌 부근에 대해 다양한 촬영장소가 있다고 전한다. 함백산 등산로 입구 맞은편 길을 따라 50여m를 걷다 보면, 제단인 ‘기원단’이 나타난다고 했다. 등산객들은 물론 무속인들, 심지어는 기독교인들도 방문하는 곳이다.
또, 오투리조트에서 태백선수촌으로 가기 100m 지점에는 ‘호랑바위’도 있다고 전한다. 그만큼 야간 은하수 촬영지는 물론 주간에도 탐방하기 좋은 코스로 알려져 있다. 야간 은하수 최적의 촬영지 태백선수촌 일대가 은하수 투어의 ‘성지’로 알려지자 일부에서 주야간 관광코스로 개발해 전국 최고의 피서지이자 은하수 투어, 하늘길의 명소로 브랜드 화 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태백에 또 하나의 브랜드 ‘은하수 하늘길’
서학로 선수촌 구간은 1998년 6월30일 태백선수촌이 개촌하면서 개설됐다. 이어, 2008년 오투리조트 개장으로 태백선수촌과 오투리조트 연결도로를 추진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왕복 2차로로 개설했으며 이후 도로명주소 도입으로 ‘서학로’로 명명했다.
서학로 태백선수촌 도로는 여름철 은하수 촬영장소는 물론 한여름밤의 피서지로도 인기다. 오투리조트 전망대 정자 아래를 비롯해 함백산 등산로 입구 공터, 오투리조트에서 선수촌 방향으로 좌측 갓길 공터와 선수촌앞 공간에는 승용차를 비롯해 텐트들을 종종 볼 수 있다. 3일 촬영차 방문때에도 동해시에서 방문한 관광객들을 비롯해 승용차들을 볼 수 있었다.
태백지역 문화계 인사들도 태백시의 은하수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하는 은하수 투어로 각광받고 있는 선수촌 일대를 관광지화 해야 한다는 제안도 하고 있다. 야간은 물론 겨울철 일출명소로도 유명한 선수촌 부근 일대에 대한 현지조사와 타당성 검토, 시민의견수렴, 공청회 및 토론회로 열 필요가 있다.
은하수 브랜드와 하늘길 명소, 시민사회와 행정에 거는 기대
태백지역에 가치를 알리는 브랜드는 많다. 과거 탄광도시에서 폐광지역 회생의 도시, 여름철 열대야가 없는 시원한 여름의 도시, 겨울철 태백산눈축제로 유명한 설원의 도시 등 다양한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하늘길은 강원남부 폐광지역을 연결하는 운탄고도 1330m과도 맥을 같이 한다. 하지만 운탄고도는 숲길을 걷는 브랜드 이며, 태백의 은하수 하늘길은 선수촌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은하수 투어와, 한여름밤에는 영상 20도를 넘지 않는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 겨울철에는 등산객들을 비롯해 새해 일출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관광지 개발은 백두대간의 중심지 이면서 국립공원내에 일부 지역이 포함되어 있어 제약이 뒤따른다. 하늘길 조성은 환영영향평가와 백두대간 자연보호법 등 각종 법률의 조건을 갖춘 뒤 추진해야 하지만 소규모 하늘전망대, 선수촌~태백구간의 하늘길은 전문가 의견과 검토과정을 거쳐 단순한 데크 인도길이나 스카이워크 도입 등 다양한 방안으로 추진될 수 있다.
맺음말
본지 태백정선인터넷뉴스는 지난 2018년 기획특집으로 11회에 걸쳐 황부자와 황부자며느리의 전설이 있는 본적산과 황지연못을 다리로 열결하자고 제안, 보도한 바 있으며 이후 중앙로 번영회 등에서 제안, 당시 이상호 도의원이 ‘타워브릿지’를 추진, 현재 힐링시티타워로 본격 추진 되고 있다.
그리고 올해 본지 태백정선인터넷뉴스 창간 16주년을 맞아 은하수길에 어울리는 대한민국 최고높이 자동차 도로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하늘길을 구상하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지역의 한 문화계 인사는 “하늘길 조성 및 검토추진에 앞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되는가’, ‘조성에 따른 기대효과는?’, 하늘길 조성으로 서학골과 고한지역은 인근지역 상경기에 도움이 되는지도 검토해보고 특히 태백시에서 추진하는 만큼 하늘길 명소 입구에 식당이나 관광안내소, 캐릭터상품개발, 마케팅개발 등 여러 가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선수촌 주변 하늘길 조성의 목적이 분명해야 하고 무엇을 볼 것인지도 과업에 담는다면 훌륭한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태백시가 충분한 검토과정을 거쳤으면서도 많은 관광지와 명소들이 각광받지 못했던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 당초 계획에 더 가까이 접근해 충분한 효과를 거둘 ‘하늘길’이 조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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