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태고종 태산사(주지 록담 무덕 스님)는 8일 태산사 대웅전 앞에서 ‘대승보살계 수계산림법회’를 개최했다. 이날 법회는 한국불교태고종 강원교구 종무원(원장 록유사 성인스님)과 강원교구 큰스님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과 장엄괘불 점안식, 바라춤과 나비춤, 불자들을 위한 보살계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는 노동열 태백경찰서장과 김재욱 시의원, 김태섭 태백신문 대표와 김상기 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장을 비롯한 불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보살계(菩薩戒) 라 함은 본래는 대승(大乘)의 보살이 지켜야 할 계율을 의미하는 것이나 승려 외에 속인(불자들)의 경우에도 불도를 실천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켜야 할 계율로 인식되고 있다. 고려 시대에는 특히 국왕이 불제자임을 다짐하기 위해 보살계를 받는 것이 통례였다고 전해진다.
무덕 스님은 “보살계는 남자신도는 처사계를, 여신도는 보살계를 받아야 처사와 보살이 된다”라고 하면서, “이러한 보살계를 통해 불자들은 중생들이 지은 업장을 소멸하고 부처님전에 참회하고 ‘자비심으로 살겠습니다’라는 다짐이며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것이 바로 보살계이다”라고 했다.
무덕스님은 또한 “오신분 중에서는 지역의 인터넷뉴스에서 보도할 것을 알고는 찾아 왔다고 했다. 더욱이 오늘은 날씨가 이렇게 좋으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우리 종단의 종무원장이신 성인스님께서 보살계의 24계를 전하실 때 여러분들은 합장하시고 조용한 가운데 부처님 전에 참회하고 ‘나는 앞으로 좋은 일만 하고 살겠습니다’라고 하는 마음을 다 배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의 모든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보살계는 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법회가 아니다. 따라서 불자들은 가까운 곳에서 보살계를 받고 싶으면 보살계가 행해지는 사찰을 찾아 법회에 참석하게 된다.
'하나리포터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대한진폐재해자보호협회, 19일 협회에서 제48차 대의원대회 개최 (0) | 2023.07.19 |
---|---|
태백시, 여름철 은하수 마케팅 본격 시작, '여름도시 브랜드 마케팅' (0) | 2023.07.10 |
EMU-150고속열차 8월중 태백선운행 이상호 태백시장, 주요행사장에서 밝혀 (0) | 2023.06.29 |
“태백토(土)술병에 고급주(酒) 담는다” 도예가 안석영 선생과 임용혁 부회장 태백토(주) 방문 (0) | 2023.06.29 |
태백아라레이보존회 ‘당골할미전’ 외솔배기 및 중앙경로당에서 공연 (0) | 2023.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