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대한민국 관악 경연대회 및 2023년 대한민국 관악대축제가 11일부터 태백에서 시작된 가운데 12일 개막식이 태백문화광장에서 개최됐다. 한국관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관악협회와 관악협회 태백지부 주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와 태백시의회, 태백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00여개 학교의 관악합주단 경연과 육·해·공군 군악대, 의장대 등의 특별공연도 이루어지는 등 전국 최대규모의 관악축제다.
12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2003년 창단되어 어린이들의 스윙, 재즈, 팝 위주의 음악을 연주하는 코리아주니어빅밴드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으며, 국민의례와 인사말, 내빈소개에 이어 군악대와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됐다.
1부 공연에서는 유카리스 중창단의 태백의 노래, 태백행진곡,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연주가 펼쳐졌다. 대한민국 최고의 군악대를 자부하고 있는 육군사관학교 군악대는 1951년 창설 이래 오늘날까지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2부 공연에서는 1955년에 창단하여 올해로 68주년을 맞고 있는 경희대학교 윈드 오케스트라가 품격있는 연주가 펼쳐졌다. 장르를 구분하지 않은 풍부한 레퍼토리를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음악을 선보였는데, 특히 트럼펫 신동이라고 알려진 곽다경 트럼펫 연주자와의 협연, 드럼 이석철, 소프라노 최원영의 협연으로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대회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식 식전 공연으로 태백역~문화광장간 거리 퍼레이드도 진행됐다. 행진에는 육사 군악대를 선두로 모아나훌라 댄스팀, 코리아주니어빅밴드, 시민, 농악대로 구성된 행렬단의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이대건 한국관악협회 강원도지회장 겸 태백지부장은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이상호 태백시장을 비롯해 문관현 도의원과 배상훈 유치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분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태백시의 전국적인 홍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47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는 지난 11일부터 태백 문화예술회관에서 초등부 경연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더불어 14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태백 문화광장에서 서울뮤즈윈드오케스트라, 로우브라스앙상블, 전년도 대상팀 전주공업고등학교 오케스트라가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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