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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리포터뉴스

강원연구원, 서울서 태백까지 바로 가자 ‘정책톡톡’ 통해 평창-정선철도 연결 제안

강원연구원(원장 현진권)평창-정선 철도로 연결하여 서울에서 태백까지 바로 가자!’라는 제목으로 2023년 제59호 정책톡톡을 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제안에는 원주-강릉간 철도와 정선선 철도를 활용하는 것이 기존 태백선을 개량해 폐광지역을 접근하는 것 보다 더 용이하다는 것을 제안한 것으로 강원연구원의 이같은 주장에 정부나 정치권에서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주목되며 또한 지역사회에서 공감을 얻을지도 관심사다.

 

강원연구원 정책목록에 따르면 강원 남부지역은 폐광지역이라는 이미지와 더불어 교통의 사각지대로 각인되어 있다. 최근 이 지역의 태백선 철도 노선에 기존 무궁화호 열차대신 준고속화 열차(EMU-150)가 운행되면서 청량리역에서 태백역까지 소요시간이 기존보다 약 20분 단축됐다고 했다.

 

그러나, 태백선과 정선선 철도 노선은 폐선을 검토했을 정도로 철도 이용

수요가 없고, 철도선로나 신호시스템의 노후화로 인해 KTX 열차가 운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에 수 조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들 노선에 KTX 열차를 도입하는 것은 빠른 시일 내에 현실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강원연구원은 이런 측면에서 평창-정선 KTX 철도 노선의 신설은 청량리역과 정선역~태백역을 잇는 최단거리 철도 노선으로 강원 남부지역 KTX 열차 운행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라 할 수 있다고 강원연구원은 주장했다.

 

원주-강릉간 철도노선은 복선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중간지점인 평창에서 정선을 거쳐 태백을 연결하면 평창-정선선 신설 및 정선읍과 정선선철도 개량을 거쳐 사북 고한읍을 지난뒤 태백까지 연결할 수가 있다.

 

따라서 강원연구원은 청량리역과 태백역을 90분 내로 연결할 수 있으며, 수도권의 많은 생활인구를 유입하여 지역 내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철도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진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평창-정선철도사업을 국가 철도 최상위계획인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지방화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로 만들고 더 나아가 강원 남부지역 순환철도망 전 노선에 KTX화를 촉진시키는 매개체로 활용할 필요성 있음을 제안했다.

 

한편 이같은 제안이 포함된 자세한 내용은 강원연구원 정책톡톡(http://www.gi.r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