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백년포럼(회장:이상출)은 26일 오전 태백가정교회에서 김기복 강원백년포럼 회장을 초청한 가운데 ‘신통일한국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 강연과 제1회 태백백년포럼 제1차 평화아카데미와 함께 평화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 위촉식에서는 6.25한국전쟁 참전 태백학도병인 이용연 화백회장, 김재욱 태백시 의원, 김태섭 태백신문사 사장, 오형상 태백정선인터넷뉴스대표, 신종용 태백교차로신문사 기자 등을 비롯하여 50여명의 지역인사들이 참석했다.
태백백년포럼은 강원백년포럼의 지회형태로 강원특별자치도 18개 각 시군에 백년포럼 평화아카데미를 개설하고, 각 지역사회의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개발과 아울러 의제발굴을 통하여 거시적인 지역사회 거버넌스 역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중심의제로는 통일과 평화, 환경과 산림 등 강원특별자치도가 세계유일의 분단도로서 지정학적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을 개발 또는 의제를 발굴하여 정치 및 제도권에 제안함은 물론, 지역사회에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상출 태백백년포럼 대표는 “이러한 취지로 태백백년포럼 평화아카데미를 개최하게 됨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향후 꾸준하게 명사초청을 통한 태백백년포럼 아카데미 개최를 통하여 태백의 백년대계를 위한 대장정의 발걸음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엄양임 UPF태백시 상임고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상출 태백백년포럼 회장의 내빈소개와 개회사, UPF활동 영상시청, 김기복 강원백년포럼회장의 첫 번째 강좌로 'UPF소개와 창설자의 평화와 통일운동‘ 두 번째 강좌로 ’신통일한국 어떻게 할것인가?‘의 두 강좌 후에 ’평화대사의 역할과 사명‘이라는 마무리 강의와 함께 14명의 신규평화대사 위촉장도 수여됐다.
강원백년포럼은 평화와 통일의 기초가 되는 공생·공영· 공의의 비전을 제시하고,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항구적 공동번영을 이룩하여 남과 북이 진정으로 하나 되는 신통일한국 시대, 즉 21세기 대한민국이 아시아-태평양 시대의 중심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각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을 제안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실현 방안 등 새로운 비전과 해법을 제시하여 다가올 신통일한국의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며 지난 2021년 9월 10일 강원백년포럼 출범선언문을 선포하기도 했다.
강원백년포럼을 이끌고 있는 김기복 회장은 “정치적 진영논리를 넘어서 강원도의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적 제안이나 현안들을 연구 및 발굴하여 정치권과 공유하는 민간단체의 활동이야말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민간단체로서의 여력이 부족하지만 이러한 자발적 민간단체의 활동에 지원과 관심이 이루어지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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