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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인터뷰·칼럼

제37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정태화 분회장 전체대상 수상 영예

정태화 도지체장애인협회 태백시지회 문곡소도동 분회장이 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제37회 장애인종합예술제 서양화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정태화분회장은 예술제 전체대상을 수상, 고장의 명예를 빛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지장협)는 지난 5월13일부터 8월30일까지 ‘제37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작품을 공모, 심사한 결과 전체 대상에 정태화 분회장이 제출한 서양화 ‘사랑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수상했다고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작품 ‘사랑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댁에 방문한 봉사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모습이 정겹고 아름다운 모습을 수채화풍에 담아내 감동을 주었다. 

정태화 분회장은 “아흔아홉 되신 어르신이 거동이 불편해 힘들어 하셔서 도시락을 전달해 주었더니 뜨개질한 소품을 선물로 주셔서 감사했다. 부족한 저에게 이러한 큰 상을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지체장애인협회는 1988년 이후 매년 장애 예술인을 발굴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응모 부문은 서양화, 동양화, 서예, 시, 사진, 발달장애 등 총 6개다. 이 중 발달장애 부문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이들이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해 다른 참가자들과 차별화 했다. 이에 협회는 발달장애인들 작품만 놓고 심사했다. 신청자격은 전국 등록 장애인과 그 가족이다.

예술제 수상작은 총 17점이 선정됐다. 전체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각 부문별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우수상(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 등이다. 이외에도 가작(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 18명, 입선(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 30명을 선발했다. 시상식은 10월 31일 오후2시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