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체고 서가현선수 전국체전 출전 핀수영 18세이하 여자부 200m 금메달

태백 출신 서가현(강원체육고·17) 선수가 13일 대구체고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핀수영 18세이하 여자부 표면 2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서가현 선수는 태백출신으로 태백FM(100.5MHz) 서진철 대표의 둘째이기도 하다.

서가현 선수는 전날 100m 부문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경남 김해를 주경기장으로 11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최근 태백에서는 잇단 낭보가 들려오고 있다. 11일 김지미 태백음식문화연구소 대표가 광주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은 쾌거다.

서가현 선수는 초등학교 1학년 때 어머니의 권유로 체형 교정을 위해 수영을 시작한 뒤 중학교 3학년 때 핀수영으로 전향했다.

특히 서가현 선수는 올 초 3월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3년 핀수영 청소년국가대표·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 대회에 도전하는 선수가 되기도 했다.

당시 대회에서 서 선수는 여자부 표면 100m 42초26을 기록해 1등을, 둘째 날 여자부 표면 50m에서는 19초16을 기록해 1등, 마지막 날까지도 여자부 표면 200m 1분36초71의 기록으로 3일 연속 1등으로 3관왕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바 있다.

한편 핀수영은 핀(fin:물갈퀴)을 비롯한 장비를 착용하고 경기하는 종목으로 우리나라는 1969년부터 실시했고 1988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했으며 1992년부터 제73회 전국체육대회(대구)에서 시범종목으로 선보였고 정식 종목은 2000년 제81회 부산 전국체육대회 부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