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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뉴스

강원도 ‘DMZ’관광청 신설 세계적 관광명소화 한다

설명:김진선 지사는 지난 4월29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DMZ를 관광상품화 하는 개발청사진을 제시, 이를 관광화하는 관광청을 신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구촌 유일 비무장지대 평화·문화·생태·관광자원 육성

 

강원도가 비무장지대(DMZ)의 자연을 보호하고 세계적인 문화 생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DMZ관광청’을 설치 운영한다.

김진선 지사는 4월29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무장지대(DMZ)를 세계적인 평화, 문화, 생태, 관광자원으로 육성, 글로벌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하고 이를 전담할 ‘DMZ 관광청’을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DMZ관광청 설치에 대해 김진선 지사는 “도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도(道)이고, 세계 유일의 비무장 지대인 DMZ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그동안 남북강원도 교류협력사업은 물론 DMZ 연계자원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DMZ는 냉전의 역사가 담겨 있는 인류의 소중한 자산이자 문화와 역사, 생태경관, 생물다양성 등이 그대로 살아 있는 대한민국과 강원도의 보물인 만큼 전담기구를 설치, 이를 통해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강원도의 ‘DMZ 관광청’은 △DMZ의 모든 것을 집대성 하고 △세계적 관광명소로 육성하며 △DMZ 관련 상품을 집중 개발하고 △세계인에게 판매하는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 등과 관련된 업무를 맡게 된다.

세부사항으로 첫째, DMZ의 역사와 현상, 문화, 생태계 등에 대한 조사연구 활동을 통해 DMZ에 관한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기록 보존 하는 등 DMZ 집대성 작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둘째, DMZ 이미지를 소재로 하는 세계적 수준의 기념상품을 개발하고, 특히 DMZ의 특수성이 반영된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상품으로는 DMZ가 담겨진 평화상품 개발(녹슨 철조망, DMZ의 야생화, 기념주화, 메달, 우표 등)과 최고의 명품생수(DMZ 생수), DMZ 특산물 명품화 사업 등이 있다.

셋째, DMZ과 관련된 역사 문화 컨텐츠를 소재로 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이는 DMZ 생태관광 및 평화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DMZ 체험투어 상품, 평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 유치 등이 포함된다.

끝으로 DMZ의 세계적 명소화 추진 및 해외 마케팅·홍보활동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청은 DMZ의 세계유산 등록 추진, 역사 문화·생태계 DB 구축 등 DMZ 관광·상품의 홍보 및 판매촉진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철원 노동당사 전경

 

강원도는 이같은 행정적 업무의 원활을 기하기 위해 7월 DMZ 관광청을 발족한 뒤 연말까지 기본계획 및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월부터는 단계별로 사업을 가시화 할 방침이다.

도의 특별 행정수요를 전담하는 사업소 성격의 기구가 될 DMZ 관광청은 1단계로 10∼15명 범위로 구성하고 별도의 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추진과 관련해 정부와 기본협의를 거친 바 있으며 경기도 등 접경지역 5개 자치단체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한편 UN과의 협력도 통해 해외 마케팅 및 명소화를 추진하고 북측과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