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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뉴스

전국최초 강원도 산우리 흙돼지 품종 탄생

전국 최초 재래돼지 강원도 ‘산우리 흙돼지’ 품종 탄생

한국종축개량협회로부터 혈통등록증을 교부 받아

 

도 축산분야의 블루오션 사업으로 육성해온 '산우리흑돼지'(http://www.sanwoori.co.kr)가 전국 최초로 재래돼지 품종으로 인정받아 한국종축개량협회로부터 재래돼지 '혈통등록증'을 교부받았다.

우리나라의 재래돼지는 삼국시대부터 사육됐으나 일제강점기에 재래돼지의 낮은 생산성을 개량하기 위해 서양에서 도입된 버크셔종, 요크셔종과 교잡이 성행해 재래돼지는 멸종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로 인해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은 지난 1988년 충청남도 청양군과 제주도 도서지역에서 명맥을 이어오던 재래돼지를 수집해 유전 복원과 사육두수 증가 작업을 벌여왔으며 강원도는 1990년 11월 축산과학원으로부터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농가가 재래돼지 6두를 분양받아 키워왔고, 홍천 화천 등의 농가에도 분양됐다. 이어 2000년부터는 산우리 흑돼지 브랜드사업을 추진하면서 축사신축, 소독시설, 품질고급화 장려금 등 40억원이 지원됐다.

한편 강원도의 재래돼지 사육두수는 1만2,200두로 전국 최대의 사육지역이 됐으며 혈통등록증 교부에 따라 서양 돼지와 차별화가 가능해져,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