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65세이프타운

‘돼지감자’ 들어보셨나요?

 

 

뚱딴지라고도 불리며 당뇨병 알콜중독 등의 효과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돼지감자를 아십니까?

요즘 강원도 도로변이나 하천변에 자라는 뚱딴지, 돼지감자는 과거에는 재배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약재 등의 용도로 쓰였다고 한다. 돼지감자라는 이름의 유래도 옛날엔 사람은 못 먹고 돼지나 먹는 감자라 하여 돼지감자라 칭했으며 또한 뚱딴지처럼 이곳 저곳에서 마구 돋아 나와서 밭을 버린다고 옛 어른들이 뚱딴지란 별명을 붙였다고도 전해져 내려온다.

일반감자는 하얀색이나 자주색 꽃을 피우는 반면, 뚱단지는 9월말 해바라기 처럼 노란꽃을 피우며 노란 국화같기도 하다.

학계에서 본 돼지감자는 쌍떡잎식물이며 초롱꽃목에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도로변이나 하천변 등 인가 근처에서 서식한다.

돼지감자를 얼핏 보면 꼭 생강 비슷한 모양이다. 번식력이 강하여 척박한 땅에서도 엄청나게 뿌리를 뻗는다. 높이는 1.5m에서 3m에 이른다.

돼지감자는 땅속줄기의 끝이 굵어져서 덩이줄기가 발달한다. 이 부분이 감자와 비슷하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센털이 있다. 잎은 줄기 밑 부분에서는 마주나고 윗부분에서는 어긋나며 긴 타원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밑 부분이 좁아져 잎자루로 흘러 날개가 된다.

꽃은 8∼10월에 피고 노란색을 띤다. 열매는 수과이다. 덩이줄기는 길쭉한 것에서 울퉁불퉁한 것까지 모양이 매우 다양하고 크기와 무게도 다양하다. 덩이줄기 껍질 색깔도 연한 노란 색·갈색·붉은 색·자주색으로 다양한데, 껍질이 매우 얇아 건조한 공기에 노출하면 금방 주름이 지고 속살이 파삭해진다.

돼지감자의 덩이줄기를 식용으로 재배하였으나 일부에서는 가축의 사료로 쓰기 위해 심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국우(菊芋)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열 작용이 있고 대량 출혈을 그치게 한다. 유럽에서는 요리에 넣는 야채로 덩이줄기를 많이 이용하고, 프랑스에서는 가축의 사료로 쓰기 위해 오랫동안 심어왔다

 

 

돼지감자의 효능와 요리

‘이눌린’ 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당뇨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 ‘천연의 인슐린’ 이라고 하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예방, 칼로리가 적고 당분해나 소화흡수 분해가 늦어 포만감이 있어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천연 인슐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당뇨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외에도 골절, 타박상, 해열, 지혈, 비만증, 다이어트, 변비 등에 효과가 있다. 이눌린은 소화가 되지 않으므로 칼로리가 없으며, 위에서 소화가 되지 않고 장으로 내려 감으로 혈당이나 혈중 인슐린의 농도가 증가하지 않아 실제 민간요법으로 돼지감자를 당뇨에 사용해 왔고, 당뇨병 환자가 돼지감자를 복요하고 당뇨병을 완치한 사례가 있다.

잎, 괴경 등은 수프, 튀김, 장아찌, 과자 등의 재료로, 어린 순은 나물로 이용된다. 인슐린을 다량 함유하여 과당 제조의 원료이기도 한데 이 과당은 당뇨병, 약물중독, 알콜중독 등의 주사제로 쓰인다.

맛은 실제로 캐서 생으로 먹을때 약간의 단맛이 있고, 별 맛은 없으며 주로 봄에 해동시 많이 캔다. 과거에는 동네 노인분들에 따르면 배고픈 시절에 주식으로 많이 먹었다고 한다. 생으로 먹으면 별미이다. 장기간 먹을려면 먹기 편하게 만들어서 액체로 보관해 먹으면 편리하다. 요리로는 돼지감자 샐러드, 돼지감자 스프, 돼지감자 조림, 돼지감자 볶음, 튀김, 찜, 무침, 절임 등으로 요리하는데 냐채와 함께 넣어 먹거나, 양념을 넣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