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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정보

국내 최대 크기 포도 ‘그린킹’ 개발

도농업기술원

 

거봉보다 알이 굵은 청포도 ‘그린킹’이 개발됐다.

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재)은 2000년부터 포도 신품종 육성사업에 주력한 결과, 포도알이 굵은 청색계 그린킹을 육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린킹은 수확기가 9월 중순인 중생종으로 포도 1송이의 무게가 380g(1알 11.2g)으로 국내에서 재배되는 포도 중 가장 크다.

또 당도가 16.8°Bx로 높은데다 껍질이 얇고 육질이 연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농업기술원은 올 해 춘천과 홍천 1000㎡에서 농가실증실험을 한 후 오는 2012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인종 과수연구담당은 “청색, 흑색, 홍색 계통의 다양한 포도를 육성하는 등 타 시·도와의 차별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포도 농업은 추위에 강한 캠벌얼리가 전체 재배면적 256㏊의 95%를 차지, 포도 농업 기반이 편중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