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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리포터뉴스

화물택배로 국내밀반입 마약사범 적발

공항경찰대 관세청 등과 공조 끝에 검거


해외에서 필로폰을 구입, 화물택배를 통해 공항으로 밀반입하려한 40대가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정선경찰서(서장 정광복)는 지난 6월19일 인천공항경찰대, 관세청과 공조하여 필로폰 430그램을 국내 일반인들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해외에서 국제화물택배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밀반입 한 국내 총책 A씨(41세, 남)를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압수된 필로폰은 430그램으로 약 1만3,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시가 13억 원)으로 사전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의해 적발되었으며 이는 강원지방경찰청이 적발한 마약사건 중 최대량에 해당한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해외에 있는 공급책으로부터 주급 60만원, 보너스 포함 월 600만원의 대가 및 판매대금의 수익 일부를 받기로 약속하고, 국내에 있는 필로폰 구매자들에게 공급하는 총책 역할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온라인상으로 구매자를 찾아 대포통장으로 대금을 송금 받고, 특정 장소에 마약류를 숨겨놓으면 국내 구매자들이 이를 찾아가는 비대면 방식의 거래방법, 일명‘던지기’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외에서 필로폰을 공급한 공급책을 추적하고 있고, 국내의 중간 판매책 및 구매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해나가는 한편, 국제 수화물을 통한 밀반입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여 지속적인 검거활동을 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