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기획특집]
올해 본지 태백정선인터넷뉴스의 슬로건은 ‘광부의 희망, 꿈을 찾아서’이다.
올해 주제는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이 계셨던 이곳에 석탄산업의 흔적들을 잘 보존하고 또한 관리하며, 석탄문화제와 산업전사위령제, 위령탑의 오랜 보존, 그리고 태백시와 현대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역화, 성지화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게끔 해야 하겠다. 따라서 매 회 각기 다른 소주제들로 꾸미기로 했다.
지난회까지 첫 소주제로 폐광지역에 남아 있는 흔적들, 잘 보존되고 관리되고 있는지, 남아 있는 사료들과 흔적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가 첫째 과제로 보도했었다.
이번 회 부터는 세 번째 소주제인 폐광의 자원화를 먼저 보도하려 한다. 두 번째 소주제로 선택한 위령제는 (사)석탄산업전사 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 (위원장 황상덕, 현안대책위원회 부위원장)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성역화 추진을 위한 각종 사업 및 법개정 등 현안사항을 추진하고 있어 추후에 보도하기로 했다.
두 번째 소주제는 위령제와 위령탑이다. 지역에 산재해 있는 위패와 위령재(위령제) 의 현황과 진행방향, 위령제를 진행해왔던 이들의 염원을 담게 된다.
세 번째 소주제인 폐광의 자원화는, 과거 태백시는 태백제 이전에 광공제를 개최했었다. 태백제 에서도 연탄나르기 등의 탄광지역 문화행사도 추진해왔다. 현재는 도계지역의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과 사북의 석탄문화제가 명맥을 잇고 있다.
또한 영월군 북면에서는 2020년까지 제109회 강원도탄광촌문화제가 개최되고 있다. 탄광지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문화제가 태백을 제외한 강원남부 폐광지역에서 열리고 있는데 반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탄광이 있었고 산업전사들의 위령탑이 있는 곳 태백에서는 정작 이들을 위한 문화제조차 열리지 않고 있다.
지역문화, 특히 강원남부 폐광지역의 문화는 탄광문화이며 이들을 계승 발전하고 보존하며 전국에 알려야할 문화제가 폐광지역 중심인 태백에서는 흔적을 찾기 힘들다. 지역문화는 바로 지역민들이 스스로 알리고 보존하는 길이다. 다음회에는 영월군 북면의 탄광촌문화제를 조명해본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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