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도형 친환경 풍력발전단지조성
창간 14주년을 맞아 본지 태백정선인터넷뉴스는 태백시가 기획 구상하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현안을 점검하고 추진방향을 싣는다. 총 17개 과제중 고속교통망(고속도로와 고속화철도) SOC사업과 지역산업위기 대응 극복을 위한 강원도 정부지원사업 등 2가지를 제외한 15개 사업 과제를 보도한다.
13. 태백시 시민주도형 친환경 풍력발전단지조성
태백은 과거 국내 석탄생산량의 약 70%를 담당,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국내 최고의 석탄도시였다. 그러나 이제는 석탄산업의 쇠퇴 및 사양화로 새로운 에너지 발굴에 주력해야 하며 그 가능성이 높은 에너지중 하나인 그린뉴딜 선도 도시로 가기 위해 풍력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태백은 국내 최고의 풍황조건(연평균 풍속 8.3m/s)을 활용한 시민주도형 친환경 풍력발전단지 조성으로 정부의 그린뉴딜정책 추진을 위한 국도비 등 사업비 확보가 관건이다.
사업지 위치는 하사미동 산 195-1과 조탄동 산55 일원으로 사업량은 1단계로 3.6MW급 총 12기가 현재 설치돼 가동중이며 지난 6월24일 준공식을 가졌다. 가덕산 풍력발전단지는 강원도와 태백시가 출자하고 한국동서발전, 코오롱글로벌, 동성이 함께 참여한 발전단지다.
국내 육상풍력 1호이자 주민참여형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가덕산풍력발전단지 지난해까지 1단계로 총사업비 1,250억원을 투자 태백시 원동 가덕산 인근에 3.6MW급 총 12기가 설치됐으며 총 발전량은 43.2MW급으로 약 17,0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발전규모를 자랑한다.
이미 지난 2003년부터 10년간 매봉산풍력발전단지 개발 운영을 통해 경험이 풍부한 태백시는 가덕산 풍력발전단지에 최근 25억원을 출자했으며, 발생되는 배당수익을 통해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2018년 11월에 착공한 가덕산 풍력발전단지는 지난해 준공과 함께 시험가동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준공식을 가졌고 7월중 2단계 사업을 착공, 내년 10월에 5기를 건설,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현재 건설계획 중인 가덕산 풍력발전 2단계 사업외 향후 추진 예정인 3단계 사업은 2023년 12월에 시작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10기를 세우는 등 앞으로 15기를 추가로 건설, 지속적으로 출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류태호 시장은 “가덕산풍력발전단지 외에도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 및 관련 기업 유치 등에 2025년까지 약 2,720억 원을 투자, 과거 석탄산업의 성지에서 그린수소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향후 지속적인 투자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준공식에서 밝혔다.
한편, 현재 태백지역에 설치운영중인 풍력발전단지는 총 7개소에 173MW급으로 도내 신재생에너지공급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덕산 풍력발전단지 가동으로 인한 연간 배당수익은 최고 50억원 가량 예상되고 있으며 향후 추진계획중인 약 10개소의 풍력발전 단지가 조성되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공급도시로 명성을 알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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