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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인터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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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 3 ‘산업전사’ 용어 국가권력이 더 적극 사용 노동자는 산업전사로 호명되는 동안 국가의 중요 사업에 동참하는 애국과 자부심을 지닌 전사상으로 내면화한다. 일제강점기에 발행한 신문이나 잡지 곳곳에서 노동자를 산업전사로 의식화하는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1939년 제7대 조선총독 미나미 지로는 “산업경제에 관계하는 모든 사람은 총후 (銃後: 전장의 후방) 경제전의 전사(戰士)임을 자각하고 생산력 확충에 매진” (동아일보, 1939.1.4.)하자고 주문했고, 「불놀이」라는 시로 널리 알려진 한국근대시의 대표적 시인인 주요한은 한 산문에서 “어떠한 생산에 종사하는 사람이고 간에, 또는 그 생산부문의 산업전사로서 어떠한 지위에 처한 사람이고 간에 마땅히 가져야 할 태도는 채산(採算)을 도외시하며 사익(私益)을 초월할 것” (주요한, 「최저생활의 실천」,..
[독자기고] 류상옥 황지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순직산업전사위령탑과 위령제를 보며 올해는 태백시 개청 40주년 해 이다. 태백시는 국가에 의해 석탄산업 증대를 위해 탄생된 도시로 1981년 7월1일 삼척군 황지읍과 장성읍, 철암지역을 포함해 탄생됐다. 태백시 개청 당시 전야제의 불꽃점화 및 캠프파이어 축제도 산업전사위령탑 앞 마당에서 순직산업전사 영령분들과 함께하였다. 전국의 시개청 도시 가운데 순수하게 탄광으로만 이루어져 정부가 출범시킨 도시는 태백이 유일하다. ‘산업전사’라는 용어가 있다. 태백시 황지동 순직산업전사위령탑을 방문하면 ‘산업전사’라는 호칭을 알게 되는데 이는 석탄산업에서만 통용되는 말이다. 석탄산업은 정부에 의해 광부들을 교육시키고 ‘증산보국(增産保國)’하자며 광부들을 탄광의 막장으로 내몰았다. 이같은 정책은 일제 강점기때부터 비롯됐..
[독자기고]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 2 국가권력이 만든 탄광지역의 산업전사 이미 태백·삼척·정선지역에서는 폐광근로자협의회, 퇴직근로자협의회 등의 퇴직 광부 단체가 결성되어 활동에 들어간 바 있다. 또 경기도 지역에는 향우회 성격을 지닌 함우회(함태광업소 출신 친목회)나 강우회(강원탄광 출신) 같은 단체도 있었다. 광부는 순직하든 않든 간에 ‘산업전사’의 호칭으로 예우되었다. 이 글 2장에서는 국가권력이 형상화한 ‘산업전사’ 이데올로기를 살피면서 성역화 사업에 국가가 나서야 하는 책무를 살피고, 3장에서는 탄광촌 실정과 광부의 노동 현실을 돌아보면서 성역화 사업이 필요한 의미와 배경을 찾고자 한다. 4장에서는 ‘광도(鑛都) 태백’의 상징성을 통해 성역화 장소로 태백이 지니는 대표성을 살피고, 5장에서는 석탄산업 유산의 가치를 확인하면서 성역화 공간과 연계할 수 있는 시너지 방안을..
남궁증 前)태백시 행정복지국장 정형시학 신인 작품상으로 문단에 등단 남궁증 前)태백시 행정복지국장이 ‘계간 정형시학’ 가을호 신인 작품상에 당선됨으로써 문단에 등단했다. 계간 정형시학은 2021년도 제10회 신인 작품상에 남궁증 국장의 풀을 밟다 외 2편을 신인 작품상으로 선정, 발표했다. 계간 정형시학은 최근 가을호의 발간과 함께 신인 작품상으로 남궁증 前국장의 작품인 등 3편을 선정했다. 신인 작품상을 심사한 윤금초, 유재영, 이승은(글)(예심:이순권, 임채성, 장은수, 조성문 시조 시인) 시조 시인은 “남궁 前국장의 작품이 현대시조의 미학을 잘 구현했다”고 평했다. 특히, 는 먼 타국에서 어렵게 삶을 꾸려가는 외국인 노동자의 애환을 정확하게 소화했으며, 연민과 동정의 감정을 자제하고 시적 대상의 발성을 그대로 차용함으로써 주제의식을 효과적으로 드러냈다고 평했다. 는..
태백산태산사 무덕 주지스님, 문곡소도동 저소득층 가구에 양곡 후원 태백시 문곡소도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상진)는 지난 9일, 태산사 주지 무덕스님이 추석명절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써달라며 양곡 4kg 60포를 문곡소도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불교 태백산태산사 주지 무덕스님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탁받은 양곡은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지원 할 예정이다. 한편 무덕스님은 문곡소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작년에는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제설작업 지원과 함께 동 행정복지센터 행사 때마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 왔다.(
태백시자원봉사센터, 8월의 태백봉사왕 최경남 선정 태백시자원봉사센터(소장 윤갑식)는 삼수자율방범대 최경남 대원을 이달(8월)의 태백봉사왕으로 선정하고 3일 시상식을 가졌다. 최경남 봉사왕은 장성여고 학생 안심귀가 지원활동, 연합대-지역대 야간순찰 및 지역대 학생 안심귀가 지원 활동, 노후보일러 교체 활동을 꾸준히 전개했다. 최경남 봉사왕은 수상 소감에서 “봉사하며 땀흘리는 그 재미를 이제 조금 알아가고 있으며 오늘 받은 봉사왕은 앞으로 열심히하라는 것으로 새겨듣고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백시자원봉사센터는 매월 활동실적이 가장 우수한 봉사자를 선정하여 자원봉사자의 활동에 대한 다양한 인정과 가치 및 문화확산을 위해 태백봉사왕으로 선정하고 월1회 시상하고 있다.
태백시, 8월 정례시상식 개최 인구의 날 유공 및 모범통반장 등 시상 태백시는 3일 오전 시장실에서 8월 정례시상식을 열고 월중 업무추진유공과 인구의 날 유공 및 모범통반장에 대해 시상했다. 월중 업무추진유공에는 평생교육과 박선영(사서7급) 문화관광과 김덕용(행정8급) 등 2명이, 인구의 날 유공에는 권혜숙 장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시는 모범통장에 구문소동 정명자 16통장, 모범반장에는 황연동 남병도 7통3반장을 표창하고 시상했다.
태백문화원, 원장 이 취임식 행사 개최 배팔수 원장 이임, 15대 최명식 원장 취임 태백문화원은 2일 오전 태백문화원 강당에서 제14대 배팔수 원장의 이임 및 제15대 최명식 원장의 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태백문화원은 제12대 송은영 前교육장의 원장 취임 이후 행정관료출신 원장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이 취임식 행사는 배팔수 이임 위원장에 대한 태백시의 감사패, 문화원가족의 재직기념패, 향토사연구소의 기념품 전달이 있었으며 이 취임사, 문화원기 전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로 외부인사 초청 없이 문화원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팔수 원장은 이임사에서 “재차 문화원가족 여러분들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앞으로 새로운 원장님을 위시하여 회원 가족 여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며 “특히 태백문화원에는 음해와 모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