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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인터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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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률의 일家양得]47 사업장 근로자 건강검진시 유의할 점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하는 시기인 거 같다.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유의할 점과 꼭 챙겨야 할 인사 노무 이슈를 문답 형식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직장인이라면 회사에서 1년 또는 2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고 있을 것이다. 이맘때가 되면 올해 건강검진 대상임에도 아직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분들에게 받지 않은 사실과 함께 올해가 가기 전에 꼭 받으라고 알리게 된다. 그런데 직장생활에서 건강검진은 왜 꼭 받아야 하는 걸까. 또 만약 안 받게 되면 어떤 패널티가 있는 것일까를 아래에서 알아보았다. 1. 법적 기준 산업안전보건법 제129조, 동법 시행규칙 제197조에 의해서 사무직은 2년에 1회, 비사무직의 경우 1년에 1회 건강검진을 실시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또한 동법 시행규칙 제1..
김재영 석탄산업 역사문화 기록자 “세계 최초 시민주식회사를 기억하다!”3 1992년 폐광으로 암울했던 폐광지역 회생의 순수한 시민정신으로 시작되었던 세계 최초 시민(주민)주식회사를 설립에 최초 발의자 김재영의 “세계 최초 시민주식회사를 기억하다!“를 연재한다. 3 당시에는 탄광지역이었던 강원도 태백을 비롯한 4곳의 폐광지역 경제침하 현상들과 예측할 수 없는 지역인구 감소가 눈에 보이게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었으며, 폐광지역 지역들은 극심한 지역 공동화(地域 空洞化, Area become hol low) 현상으로 지역은 미래가 불투명한 불안한 도시였다. 이를 지켜보던 각 도시마다 폐광지역 주민들 자구책으로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요구와 다각적인 노력들이 추진되고 있었으나, 미진한 정부의 대체산업 유치와 지원에 대한 폐광지역진흥사업이 당시 현행법이라는 장벽의 한계 봉착으로 한 걸음도 ..
기고- 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 7 탄광촌 실정과 광부의 노동 현실(하) 우리나라 직종 중에서 광부만큼 별명을 많이 가진 직업도 없을 것이다. 마지막에 선택하는 기피직종이었으나, 경제적 소외층이 애국하는 마음으로 고향을 등지고 탄광촌으로 들어온 광부들이었다. 3년만, 5년만 열심히 일해서 돈 벌어 떠나겠다는 마음으로 들어왔다가 영영 못 떠난 광부들이기도 했다 탄광촌의 호황을 가리키는 유행어로 널리 알려진 ‘탄광촌에서는 강아지도 만 원짜리 물고 다닌다’는 말이 있다. ‘3년만 일하고 탄광 떠나겠다’거나, ‘내 아들은 광부 만들지 않겠다’는 말과 같은 거짓말이다. 실상은 2대 광부, 3대 광부로 대물림되는 것이 탄광촌의 현실이었다. 탄광촌 호황기에도 탄광경영자이거나 매탄업자, 술집과 쌀집 등 일부 상권만 부를 축적했을 뿐 광부의 가족은 퇴직할 때까지 여전히 가난했다. 진폐증이나 ..
기고- 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 6 탄광촌 실정과 광부의 노동 현실(상) ‘에라, 까짓 안 되면 탄광에나 가지!’라고 체념하면서 내뱉던 유행어는 마지막에 선택하는 탄광노동이라는 직종의 열악한 실상을 대변한다. 광부들이 자조하듯 내뱉는 ‘막장 인생’이라는 말 역시 노동 현실을 반영한다. ‘막장’이라는 용어는 광부의 작업 현장이란 의미 외에도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채굴하는 열악한 작업환경을 내포하고 있다. 1970년대는 1년에 평균 200명의 광부가 목숨을 잃는 탄광막장이었다. 갱내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같은 막장에서 일하던 광부들이 동시에 생명을 잃기 때문에 ‘한 막장은 한 제삿날’이라고 불렀다. 사망사고 비중이 가장 컸던 때는 1973년이며 탄광노동자 34,573명에 229명이 사망했다. 경상을 포함하여 재해자 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1967년의 6,774명이다. 탄광 숫자도..
김재영 석탄산업 역사문화 기록자 세계 최초 시민주식회사를 기억하다! 2 1992년 폐광으로 암울했던 폐광지역 회생의 순수한 시민정신으로 시작되었던 세계 최초 시민(주민)주식회사를 설립에 최초 발의자 김재영의 “세계 최초 시민주식회사를 기억하다!“를 연재한다. 2 과거 석탄소비가 피크(Peak)를 이루던 시절, 전국 석탄생산량의 반 이상이 우리 강원도 내에서 생산의 주축이었고, 태백시 전 지역과 정선군, 삼척시, 영월군 등은 과거 1950년대부터 1980년대 까지는 석탄생산 메카도시로 석탄수요 급증과 국내 절대적인 에너지로서 필요한 시대였고, 특히 태백지역은 도시전체가 탄광생산도시였던 당시 삼척군 장성읍과 황지읍은 폭발적인 인구증가로 12만이 넘어서면서 1981년 7월1일자로 태백시(太白市)로 승격(昇格)되었으며, 강원도 탄광지역들은 당시 격동기 대한민국 압축 성장과 기간산업..
[탄광문화유산 연재] 김재영 석탄산업 역사문화 기록자-1 “세계 최초 시민주식회사를 기억하다!” 1992년 폐광으로 암울했던 폐광지역 회생의 순수한 시민정신으로 시작되었던 세계 최초 시민(주민)주식회사를 설립에 최초 발의자 김재영의 “세계 최초 시민주식회사를 기억하다!“를 연재한다. 1. 지구에 인류가 태동하면서부터 불(火. Fire)이 발견되었고 지금까지 인류와 존재하며 현대 인류생활에는 가장 필수적인 요소로서 현대시대에도 각종 산업현장들과 생활에너지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열(火) 에너지(heat energy) 변천은 이제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탄소배출 억제라는 새로운 에너지와 연료들이 개발되고 있는 즈음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연료에너지 지하자원은 석탄 에너지(Coal energy)가 유일한 지하자원이었으나 지금은 퇴출되는 과정에서 전국의 3백 곳이 넘던..
태백시, 11월 정례시상식 개최 노인의 날 유공 및 업무추진유공 표창 태백시는 2일 오전 시장실에서 11월 정례시상식을 갖고 유공공무원 및 노인의 날 표창자와 모범 통반장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수상자는 월중 업무추진유공 공무원에 일자리경제과 권민서(9급) 황연동 이빛나라(7급) 상장동 최중호(7급) 문곡소도동 남도영(8급), 철암동 박은애(7급) 등이 수상했다. 태백시는 또,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아 대한노인회 태백시지회 김동수(부지회장) 화목경로당 신덕익 회장 등에 대해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달의 모범 통장에는 권숙희 황연동 2통장, 모범 반장에는 방춘만 구문소동 10통4반장이 수상했다.
기고- 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 4 ‘산업전사’ 희생을 강요하는 기계로 사용 산업전사라는 호칭은 국가권력이 노동자를 전시의 군인과 같은 긴장으로 몰아넣으면서 맹목적인 애국을 내세워 희생을 강요하는 기제로 작동했다. 전투군단과 같은 군대식 규율이 탄광의 광부에게 요구될 수 있었던 것은 그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광부에게는 인권이 없었고, 생산하는 기계로 작동하는 전사의 임무가 주어졌다. 생산량이 부족할 때는 얼차려와 같은 군대식 기합과 뺨 때리기, 조인트 까기, 타코망치로 광부의 머리를 때리는 관리자 등의 구타도 일상적으로 자행되었다. 1987년 장성광업소 탄광노동자들이 관리자의 횡포에 맞서 ‘백바가지 몰아내기’ 파업운동은 광부가 처한 현실을 증거한다. “광부도 사람이다, 백바가지 몰아내어 우리 인권 쟁취하자!”라는 구호가 주류를 차지한 당시의 투쟁은 흰색 안전모를 쓴 관리자의 억..